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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3일 화요일

물의 해방, 새로운 수리(水利, 修理) Liberation of waterⅡ

물의 해방,
새로운 수리(水利, 修理)
Liberation of waterⅡ
2016 익산창작스튜디오 6기 입주작가 - 기획전시
Open Studio by 6th-term Residency Artists
Contemporary Art Exhibition





일시 2016년 8월 26일 금요일~9월 25일 일요일
     *개막식 및 공연: 2016년 8월 26일 (금) 오후 6시 30분
장소 익산창작스튜디오
주최 재)익산문화재단
주관 익산창작스튜디오
후원 전라북도,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익산시 관광두레,
협력 뱀부커튼스튜디오(타이페이), 복합문화공간 예술지구p, 에이엠 플래너(베를린)

Period 26 August ~ 25 August 2016
          *Opening reception 26 August Fri 6:30pm
Venue Iksan Creation Center
Hosted by Iksan Cultural Foundation
Organized by Iksan Creation Center
Supported by Jeollabuk-do Provincial Government, Foundation for Culture & Tourism, Arts Council Korea, Iksan City, Iksan Media Center Gemmi,  Tour Dure in Iksan 
Cooperated by Art District p, Bamboo Curtain Studio(Taipei), AM Planner(Berlin)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러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


참여예술가 Participated Artists
입주작가 6th-term residency artists
고현종 GO Hyunjong
김아리 KIM Ari
김연정 KIM Yeonjeong
노윤정 NOH Yun Jeong
박소현 PARK Soh Hyun
아야 오노데라 Aya ONODERA(일본/독일)
이이내 LEE Enae
정보경 JUNG Bo Kyung
정연주 JUNG Younju
정윤선 JUNG Yunsun

초대작가 Invited artists
황연주 WHANG Yunju
사이먼 웨덤 Simon WHETHAM(영국)
김유석 KIM Yousuk
김경희 KIM Kyunghee(평화동)



물의 해방,
새로운 수리(水利, 修理)
Liberation of waterⅡ
2016 익산창작스튜디오 6기 입주작가 - 기획전시
Open Studio by 6th-term Residency Artists
Contemporary Art Exhibition

<100년 동안의 흔적 그리고 지금>
일찍이 기능을 상실하였던 유휴(遊休) 공간이었던 익산창작스튜디오 건축물은 1975년에 처음 지어졌다. 그리고 익산창작스튜디오 부지를 비롯한 익산은 근대 시대 이전부터 넓은 평야라는 지형 때문에 농업을 장려하는 농사기술, 그리고 토지를 개간하여 그것의 개량을 위한 수로를 관리하는 대대적인 수리(水利)조합의 활동은 100년도 더 지난 19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국적으로 쌀의 주요생산지였기도 하여, 시장의 입지성이라든지 교통의 요충지로써 중심지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농지개량조합은 1930년에 익옥수리조합(현 익산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나서,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태평양 전쟁을 통한 아시아 각 지역으로 연계되는 대규모 수탈이 시작되었던 중심 센터이기도 했었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의 원형인 셈이며, 두 건축물을 합병하여 운영 도중에 하나의 건물은 문화재단, 또 다른 건물은 창작스튜디오로 재생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평동로 1길(평화동 소재)에 위치한 이 부지는 농업, 근대, 조합, 식민, 수리 등 수많은 사연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이곳 창작스튜디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입주작가들에게 다양한 방편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공간성 활용을 제공해오고 있다. 2015년에는 ‘수리(水利) 수리(修理)’현대미술전을 개최하여 익산창작스튜디오 오래된 건물과 시간성, 공간성을 그대로 활용해내는 공간 특정적(Space-specific) 전시를 소개하면서 수도권과는 다른 특이성을 나타내면서 익산 도시에서만이 가능한 고유성에 관한 작업을 소개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한 특이성과 고유성을 담보로 익산창작스튜디오는 운영 주최, 입주작가 모두 함께 성장을 해오게 된 것이다.



<수리(水利)조합을 통해 본 새로운 나의 수리(修理)>
하지만 2017년이 되면 익산창작스튜디오로 사용되고 있는 회색빛 본 전북농조 건물은 이제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기도 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익산시가 합의하여 구체적인 재개발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일년 전 전시에 초대되었던 한 건축가이자 설치작가의 작품 제목에서 처럼 ‘실종예고’를 대기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비록 단기 입주를 한 이곳 입주작가들에게는 벌써 그 아쉬운 마음과 각자의 경험들을 담아내기 위해 시간성을 기억해내고, 지속되어왔던 지역적 정서, 그리고 각자의 ‘수리(修理)’되어가는 작가적인 솔직한 심경을 담아내기 위해 부단히도 모두 함께 애쓰고 있다. 
이러한 연속선상에서 두 번째 ‘수리(水利)’에 관한 전시를 준비하며, ‘물의 해방, 새로운 수리’전이라는 주제 전시를 갖게 되었으며, 시대적인 사회에 대한 삶의 방향성을 고민하기도 하고, 스튜디오, 그리고 입주작가들의 변화된 환경에 관한 얘기들을 보여주고자 한것이다.
<물의 해방>
이곳의 시대적인 역사성인 수리(水利) 문화를 통해 보는 물의 관한 권력으로 부터의 해방이라는 개념과 더불어 작가들 저마다의 일생을 통해 비추어본 자신-작품-사회라는 방정식은 더 나은 목표의식을 향하여 시행착오로부터 해방되기를 바라는 정성스러운 하루 하루의 일상으로부터 비롯된다. 더욱 더 새로운 삶을 향한 모험과 도전이라는 것은 분명 기존에 이루어왔던 답습으로부터 이탈하였을 때 비로소 해방될 수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아직도 해방되지 못한 체제에 관한 피로감 속에서 경제성장 만이 유일한 살길이라는 지독히도 연속적인 이데올로기는 합의된 사회적 시대상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한국의 현대 사회에서 겪고 있는 수많은 자본 논리에 갇힌 작가 자신 또한 현대인으로써 부단히도 애써 나가야하는 삶으로부터의 해방은 작가 자신에 관한 꿈의 권리이자, 예술가로서의 큰 덕목이 되기도 할 것이다. 



입주 작가와 초대작가들은 방치된 공간을 새롭게 해석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시키기도 하며, 후미진 낡은 벽을 활용한 오브제로의 변환, 그리고 건축물 자체가 내적 표현물로 연결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주변의 물체들을 그대로 등장시키기도 하며, 장소로부터 영향되어진 회화의 작품들, 미디어 혹은 사운드로도 등장하게 된다.
<100년 동안의 수리(修理)>
100여년 전 이미 콘스탄틴 브랑쿠시는“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보다는, 당신이 하고자 하는 마음 상태야 말로 정말 중요하다”라고 했다. 추상조각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다각화된 시대상 속의 예술가와 현대인이 적응하기 어려운 원래의 환경으로부터 자신이 해방될 수 있는 하나의 해법을 대변해주기도 한다. 어떠한 새로운 공간과 시간에서든지 자신을 투영해본 사물 혹은 공간은 보는 이로 하여 다시금 자신을 투사해보게 만들면서 어느새 자신의 정서가 수리(修理)되는 보이지 않는 경험을 하게 해준다. 익산창작스튜디오로 이주해 온 입주작가와 초대된 작가들 또한 자신의 창작과정을 고스란히 투영하여 이 수리(水利) 조합이라는 장소성과 시간성에 유독 주목하게 만드는 이유이다. 



100년이 지난 수리 조합의 역사는 한국형 도시재생사업이라는 국가의 정책 때문에 그렇게 시간 속으로 사라져 갈 운명에 처해 있다. 물론 근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부지는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스튜디오의 건물은 곧 시간 속으로 없어질 것이다. 사라지는 것들에 관한 소소한 기억을 보듬는 이 오케스트라의 향연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참으로 아쉬운 심정이 앞선 가운데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되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익산시 정부와 토지주택공사는 낙후 도심을 개발하여 더욱 잘살게 한다는 명목으로 이곳 평화동 지역을 새롭게 공원과 신축 아파트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한다. 물론 익산창작스튜디오는 가까운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 신축하여 커뮤니티 센터로 이주할 수 있는 희망을 계획하고 있지만, 100년 동안 고치고 다듬어 온 일부분의 수리 문화는 시간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원래부터 있어왔던 소소한 이 도심 재생 건축물은 익산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선도해 왔다. 원형을 유지한 가운데 추억과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움은 불가능한 것 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국책사업 일환의 60억에서 250억에 달하는 도시재생 사업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 아침 아파트 앞 꽃길을 만들기 위해서 서울 아현동의 추억 속 거리는 처참히 부서졌다는 소식이 들린다. 꽃길을 가꾸기 위해서 30년 동안 꽃(소상공인)의 마음이 부서져내리는 순간이기도 하다. 참으로 그 혼돈스러움은 감출 길이 없다.

아무쪼록 이번 ‘물의 해방, 새로운 수리’ 기획전시를 통해 역사적·예술적 관점을 망라 하면서, 작가들은 새로운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기 바라며, 더욱더 차별화 된 스튜디오의 원류를 기억해내고 새로운 성장을 다시 기대해 본다.
                  
익산창작스튜디오 큐레이터_문재선









관람 안내 

물의해방, 새로운 수리
8월26일 - 9월 25일

익산창작스튜디오

개막식
2016년 8월 26일(금) 저녁 6시 30분
익산창작스튜디오

관람료
무료입장

관람 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추석연휴 휴관

주말
오전 10시 - 오후 6시

문의
익산창작스튜디오
전북 익산시 평동로 1길 28-4
T (063) 843 4855(익산창작스튜디오)
   (063) 843 8817(익산문화재단 예술지원팀)
F (063) 843 9912
ancientnew@hanmail.net


Liberation of waterⅡ
 26 August Fri - 25 September Sun 2016
Iksan Creation Center
                    www.iccresidency.or.kr
                    http://blog.naver.com/iccresidency
                    www.iccresidency.blogspot.com
                    www.facebook.com/iccresidency
Admission
Free Entrance



Opening Hours

Monday-Friday
10am-6pm
*Entrance until 1hour before closure
Saturday, Sunday
10am-6pm
*Closed on Monday and Chusok(Korean Thanksgiving Day) Holiday Period


Contact

Iksan Creation Center
28-4 1-gil Pyungdong-ro Iksan City Jeonbuk, South Korea
T+82 63 843 8817(Iksan Creation Center)
  +82 63 843 8817(Iksan Creation Center_Arts Managements Team)
F+82 63 843 9912

ancientnew@hanmail.net
  

2016년 6월 13일 월요일

자원의 행위 The Act of Resources

자원의 행위
비평과 융합 프로젝트
The Act of Resources
Criticism and Convergence Project





일시 2016년 6월 22일 수요일~7월 5일 화요일
     *개막식 및 공연: 2016년 6월 22일 (화) 오후 6시 30분
장소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1층
주최 재)익산문화재단
주관 익산창작스튜디오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북도,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익산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익산시 관광두레, 주)미래기술연구소, 산 예술의 전당
협력 아트스페이스 보안여관, 예술지구 p, 에이엠플래너 베를린, 뱀부커튼스튜디오(대만)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러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


참여예술가 Participated Artists
입주작가 6th-term residency artists
김아리 KIM Ari
김연정 KIM Yeonjeong
정윤선 JUNG Yunsun
정보경 JUNG Bo Kyung
박소현 PARK Soh Hyun
노윤정 NOH Yun Jeong

초대작가 Invited artists
박동조(연극) PARK Dongjo
곽재혁(음악) KWAK Jae Hyuk
한창호(무용) HAN Chang Ho
코 응앙 호우(아카이브, 싱가포르) Koh Nguang How
크하그(홀로그램)-모은미, 이경, 안보양(중국)
KHAG-MO Eunmi, LEE Kyung, AN Boyang



자원의 행위
비평과 융합 프로젝트
The Act of Resource
Criticism and Convergence Project

2016 익산창작스튜디오 6기 입주작가 - 창작역량 강화

생각과 ‘자원’의 움직임-주변의 ‘자원’을 활용한 입주작가들의 탐험
충돌하는 시대의 섞임-입주작가의 협력 작품과 초대된 예술가의 ‘행위’

익산창작스튜디오에서 입주활동을 하는 작가들은 지역작가를 비롯한 모두 다른 지역으로부터 이주해왔다. 작업실과 새로운 환경이라는 가치있는 자원을 찾아 이동했을 것이다. 새로운 변화를 거듭하며, 작가에게 주어진 접촉이라는 원동력은 다층적인 이러한 관계들과 마주치면서 또 다른 작품활동을 접근하게 만든다.

어느 날 스튜디오 건축물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기도 하고, 그 건축물이 위치해있는 이전의 장소성에 대한 의미, 때, 환경이라는 자원들, 그리고 익산이라는 도시의 역사성까지도 모두 자원들이 되어 소중한 매체로 변환되어 작업실 속으로 들어오게 본다. 때로는 다른 질감의 표현을 일삼는 옆집에 사는 작가가 말을 걸어기도 한다. 그리고 각각의 자극들을 공유한다든지, 서로 간의 협력으로까지 이어지는 실험의 도화선을 만들기도 한다.


























이렇듯 이번 비평과 융합 프로젝트 <자원의 행위>는 입주작가들과 작품, 비평가, 작가 간 협력의 관계와 만나는 아슬아슬한 경계지점에 자리하게 된다. 작품의 의미, 작품과 세계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 모든 상호적인 관계는 전시 공간 속으로 즉각 반영하게 만들기도 한다. 상호교류라는 방법론적 시작점을 찾아냄으로써 경계가 철폐되는 개방적인 상황을 수용하게 된다. 활짝 열어놓는 관용을 바탕에 두고자 기획되었다.
진정한 융합과 통섭을 실천하는 현실적인 방법은 간단하다. 작가 개인의 고유한 작품성을 극대화시키면서, 작가 간, 장르 간 사이의 장벽은 적절하게 낮추면 된다. 적절한 경계가 있을 때에 좋은 협력이 된다는 것이 바로 융합과 통섭의 목표이고 실천 전략이 될 수 있겠다.







































작가, 작가 대 작가, 작가 대 자원 그리고 비평가의 연쇄적 반응
또한, 지금의 시대는 좋은 작가와 작품을 규정짓는 의미의 논쟁이 어느덧 사라지고 전시와 비평의 부재라는 어색한 풍경이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그러므로 창작의 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작가 간의 교류, 비평가와의 만남을 유도하여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중대한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입주작가 간, 타장르의 작가와의 교류와 연대의 장을 북돋으면서, 각자의 고유한 작품활동을 적극 장려하고자 하였다. 이번 전시를 그러한 모든 인적·물적 자원들의 드러남으로 일컬어 <자원의 행위>라는 수사로 나타내게 되었으며, 익산창작스튜디오에서 가장 중요한 입주작가들을 비롯하여 타지역, 또는 타장르의 작가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스튜디오의 개방성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작가에게 이렇게 직간접적으로 작용하는 자원이라는 기초들이 더욱더 튼튼하게 발현할 수 있도록 관계라는 조우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서로 간의 협력 작품이라든지 유사한 매체의 탐구, 그리고 예술현장과 비평가의 만남이 그것이다. 그리고 익산창작스튜디오의 6년 동안의 활동을 함께 엿볼 수 있는 기록에 관한 그동안의 전시도록, 자료집, 작가 포트폴리오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예술 자료의 가치에 관한 의미를 함께 공유하고자, 오랫동안 싱가포르의 예술 자료를 구축해오고,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기념 싱가포르 아트 아카이브 전시를 기획하였던 ‘코 응앙 호우Koh Nguang How’아키비스트의 방문과 더불어 그의 일부 자료 전시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러한 인적·물적 자원들의 드러남을 이번 전시에서 <자원의 행위>라는 수사로 표현하게 되었으며, 익산창작스튜디오에서 가장 중요한 입주작가들을 비롯하여 함께 성장해나가는 스튜디오의 개방성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작가에게 직·간접적으로 작용하는 자원이라는 기초들이 더욱더 튼튼하게 발현할 수 있도록 관계하는 조우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서로 간의 협력 작품이라든지 유사한 매체의 탐구, 그리고 예술현장과 비평가의 만남, 자료 전시를 함께 선보일 것이다.



익산창작스튜디오 큐레이터_문재선









                              관람 안내

                              자원의 행위
                              6월22일 - 7월 5일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1층
                                             www.iccresidency.or.kr
                                             http://blog.naver.com/iccresid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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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
                              2016년 6월 22일(금) 저녁 6시 30분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1층

                              관람료
                              무료입장

                              관람 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합니다.

                              주말
                              오전 10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문의
                              익산창작스튜디오
                              전북 익산시 평동로 1길 28-4
                              T (063) 843 4855(익산창작스튜디오)
                              (063) 843 8817(익산문화재단 예술지원팀)
                              F (063) 843 9912
                              ancientne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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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6일 수요일

5기 입주작가 릴레이 강연 시리즈 다섯번째 십시일반(十匙一飯) 사이먼 웨텀Simon Whetham, 남진우

5기 입주작가 릴레이 강연 시리즈
다섯번째 <십시일반>
강연: 사이먼웨텀, Simon WHETHAM  듣는 예술 (The Art of Listening)
         남진우 구원과 희생을 위한 진혼 (Requiem for Salvation and Sacrifice)
2015.08.26.수.오후4시




2015년 6월 30일 화요일

[익산창작스튜디오] 찾아오시는 길




> 익산역에서 버스터미널 방향으로 도보 15분 
                                 (익산대로->익산대로7길->평동로1길->익산창작스튜디오)

> 익산버스터미널에서 익산역 방향으로 도보 7분
             (익산대로->평화삼거리->익산대로6길->평동로1길->익산창작스튜디오)

> 시내버스 이용시 전북제일고등학교 승강장 하차 도보 3분
                   (전북제일고 승강장->익산대로7길->평동로1길->익산창작스튜디오)

2015년 6월 25일 목요일

5기 입주작가 릴레이 강연 시리즈 세번째 십시일반(十匙一飯) 이진우, 최희승

5기 입주작가 릴레이 강연 시리즈
세번째 <십시일반>
강연: 이진우 아는 혹은 모르는 (Known & Unknown Series)
         최희승 환상은 기억을 가진다 (Illusions Shade Memories)
2015.06.25.목.오후4시


http://blog.naver.com/iccresidency/220401037781


2015년 6월 16일 화요일

담양 일원(죽녹원, 소쇄원 등) - 야외스케치전 참가




()한국미술협회 익산지부 야외스케치전 참가 담양 일원(죽녹원소쇄원 등)









석가탄신일날,

작가들과 다 같이 모여서


담양으로 야외스케치전을 참가했습니다. !!!













다들~ 멋쟁이시네요 !!!!!!!!









밖에, 앉아서
스케치를 그린 것을 보고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작가님들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는데 ~
다행히도, 날씨가 좋았던 걸까? 재미있었네요 !!!

2015년 6월 2일 화요일

5기 입주작가 릴레이 강연 시리즈 두번째 십시일반(十匙一飯) 임노아, 정세영

5기 입주작가 릴레이 강연 시리즈
두번째 <십시일반>
강연: 임노아  애노미시티 (Anomycity)
         정세영 드라마와 중력 (Drama and Gravity)
2015.06.02.화.오후4시



2015년 6월 1일 월요일

익산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수리수리' 현대미술전



익산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수리(水利)수리(修理)’ 현대미술전
    
<구도심에 위치한 익산창작스튜디오>
전북 익산의 구도심 지역인 평화동에 위치한 익산창작스튜디오는 근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재)익산문화재단 건축물이 함께 위치해있어 외관만 보더라도 시대적 장소성과 역사적 흔적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오랫동안 폐건축물로 남아있었던 지역의 흉물이었지만 지역 예술인들과 예술단체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창작공간으로 2011년 새롭게 생겨나게 되었다. 일제 시대에 쌀 수탈의 역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표상으로써 현재 재)익산문화재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축물은 1930년에 세워졌고, 당시에 전북지역의 토지를 개간하고 농지에 물을 공급하였던 익옥수리조합(현 익산문화재단) 사무실이 비좁아지자, 한국농촌진흥공사가 건물 소유인 현재의 익산창작스튜디오 건축물을 1975년에 중축하기에 이른다.
현재 익산창작스튜디오는 11명의 국내외 입주작가들이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 내에서는 침체된 원도심 구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 활동을 견인하고 있는 센터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역 내에서 작가들의 창작 여건을 활성화하고 현대예술 활동을 장려하며, 고대문화를 간직한 도시에서의 지역 현대미술의 국제화를 위해 재)익산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레지던시 창작공간이다. 올해 들어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운영목표는 스튜디오 공간 중심의 직접적인 작가 지원방식에서 더 나아가 작가, 창작공간, 평론가, 국내외 큐레이터가 연계되어 다중적인 확장 운영을 목표로 두고 있다. 국내외 창작공간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활동과 아카이빙, 지역 커뮤니티 활동 공간으로서의 역할 등을 해나가고 있다.
수리(水利)수리(修理) 현대미술전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는 본래 건물의 고유한 장소성과 공간성을 면밀히 읽어내고, 특화된 건축물 공간을 중점적으로 작업해나가는 설치 조형예술 작업에 관한 필요성, 스튜디오 공간과 예술적 작업과의 실재적 연관성을 적극 담아내고자 기획되었다. 오는 6월 18일(목)부터 7월 3일(금) 까지 2주일 동안 전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거주하는 일상적 환경과 시간적인 변화를 체화해나가는 예술적 활동 과정을 중심에 두고자 했다. 그리고 창작스튜디오가 있는 본 부지 건립이 시작되었던 1930년 이후, 파생되어져 오는 시대적 물음과 현재적 단면을 탐사하고, 현대예술의 다층적인 행렬을 의인화된 건축물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상호호완적인 방식을 취하고자 하며, 올해의 첫 번째 기획전으로써 입주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전과 함께 열리게 된다.
‘수리(水利)수리(修理)’의 의미는 이러하다. 첫 번째는 당시의 익옥수리조합을 통해 곡식을 수거하고, 저수지 축조 및 수로 관리를 통해 벼의 품종 혁신을 목표로 운영하였던 ‘수리水利’조합이라는 근대시대 수탈의 역사를 나타낸다. 두 번째는 오랫동안 폐건축물로 방치되었던 건물과 작가적 삶의 변화된 각자의 심경이 ‘수리修理’ 되어져서 구도심 문화예술의 생태계를 일구어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문화혁신의 장소성를 상징화하고 있는 것이다.
폐허로 방치되었던 낡고 오래된 건축물의 활용이 불편하고 부족한 공간이 아닌, 본래 공간의 고유성을 살려내고자 하는 특수화된 예술적 공간성 개념으로 변모시키기 위함이다.
나와 개량된 건축물과의 대화
현재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있는 작가들의 각 작업실이 위치해있는 장소성은 모두 건물의 시간, 기억들을 이미 담고 있으며, 또한, 아직까지도 유휴 공간으로 방치되어있는 나머지 공간들은 전시발표 공간으로 바뀌어지는 장소특정적인(Site-specific) 전개를 해나가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최희승, 이진우, 남진우 입주작가는 작가 자신의 주변에서 비롯되는 일상적 관계, 그러한 환경이 고스란히 자신의 스튜디오 안에서 만들어지고 또다시 발표공간으로 전이될 것이다. 그리고 강성은, 김진숙 작가는 본인의 스튜디오 주변에서 관찰되어지는 도시 그리고 내면의 풍경을 투사하여 회화를 통해 전달해나가게 된다. 이처럼 스튜디오 건축물의 시간, 장소성은 내외적으로 긴밀하게 작용하여 그들의 작품 속에 고스란히 자리잡게 된다. 입주작가 임선영, 초대작가 여상희, 한석경, 이자연 초대작가는 기억에 관한 모티브를 통해, 시대적 사실성이라든지 역사적 색채를 농후하게 작용하게 하여 방치된 건물 내의 유휴공간을 수리하여 전혀 다른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태피스트리(Tapestry) 작업을 건물 벽면을 수놓게 되는 입주작가 김혜림, 컴퓨터 부품들을 해체하여 최소한의 조립을 통해, 오래된 벽면 위에 아날로그 방식의 매핑(Mapping)을 보여주게될 주동섭 초대작가는 건축물 내부를 의인화시켜 오래된 기억들을 치유해나가는 생명력을 시각화할 것이다. 연극무용을 작업하는 정세영은 당시 쌀을 저장하였던 문화재 창고건물을 발표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주체적 신체와 건물과의 관계성을 실체화하고, 건축가 최무규는 건물의 역사성을 기록하고 가상적 도면 기록들을 함께 전시할 것이다. 한편, 초청 이론가이자 기획자인 최성우는 본인이 운영해오는 복합문화예술공간 통인동 보안여관이 활동해온 창작공간의 방향성을 도시와 사회적 관점에서 논의해보는 초청 강연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재생된 창작공간 그리고 문화
평화동(평동로) 일대의 익산창작스튜디오와 익산역사가 근접한 구도심 지역에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정책 수립과 실행들이 구체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지역문화융성을 위한 지역순회 포럼이 익산에서 열렸고, 도시 재생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초고속 역세권 종합계획과 연계된 구도심 활성화 정책들에 맞추어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이 되지않기를 바라게 된다. 창작공간 활성화와 더불어 익산창작스튜디오에서 열게되는 이번 ‘수리(水利)수리(修理)’현대미술전에서 조사하게될 기념비적인 역사적 장소성, 지역의 고유한 생활문화, 그리고 주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의 장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고대도시라는 명성에 걸맞는 균형을 잃지 않는 현대미술이 조심스럽게 자리하기를 바라게된다.

*주1)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이르는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