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6일 금요일

6기 입주작가 정보경 JUNG Bo Kyung

정보경 JUNG Bo Kyung


1983년생

2014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홀로그래피(미디어) 예술전문사 졸업
2010 한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 대학원_교육, 이론 졸업
2007 한남대학교 미술학부_회화 졸업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1128번지 화이트 빌라 B04


jungbo666@naver.com
http://blog.naver.com/jungbo666



개인전
2014 <벙커아일랜드>(서안 천수만 해협)

2012 <공갈탄>(갤러리 175, 서울)


주요활동
2016 <두 남자 이야기 #5>(갤러리 봄, 대전)
2015 <예서림>(대전 갤러리, 대전)
        지역리서치프로젝트(대전테미창작센터)
        (예술연구소, 서울)
        <태양없이>(갤러리 175, 서울)
2014 <초록은동색> (홍주문화회관, 홍성)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광주 천변, 광주)
        <홍성레지던스 결과보고전>(홍성레지던스, 홍성)


레지던시 및 전시기획
2016 익산창작스튜디오 6기 입주작가
2014 문화연구소 길 주관 <홍성 레지던스 프로그램>
        충남레지던스 주관단체 협력 기획전시 <아트 파티> 큐레이터 역임
2012 한국예술종합학교 <개교 20주년> 특별 기획전 큐레이터 역임



환영된 오브제 things that hallucinations_rainbow hologram, 80x70cm, 2013



환영된 오브제 things that hallucinations_rainbow hologram, 100x90cm, 2012




 STATEMENT
허상의 존재를 실제로 재현한다. 이를 통해 상상 속에서 머물던 대상을 시각화한다. '환영된 오브제'는 홀로그램(hologram)이라는 과학적 물리학을 이용해 만들어낸 환영이다.
오늘날 과학발전은 편리성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강력한 무기를 만들고 있다. 작품 '환영된 오브제'는 전쟁에 사용되는 무기를 상상의 이미지로 만들어 홀로그램이라는 과학적 물리성을 이용해 허상을 재현함으로써, '전쟁'과 '불안'의 교점에 살고있는 우리의 현주소를 밝히고 있다.
분단국가의 이데올로기에 불안함을 느낀다. 휴전은 전쟁을 잠시 멈춘 상태지만, 오랜 휴전으로 전쟁에 대한 적응력이 생겼으며, 불안한 사회에서 안전이란 착각으로 지내고 있다. 평화를 외치지만 군사력을 강화하고, 전쟁이 멈춘 시간에 전쟁을 준비하는 양면적 사회에서 나를 안심시키는 것은, 견고하고 완벽하며 웅장한 무기들일 것이다. (글:정보경)



벙커아일랜드, Bunker Island, LED lights, pet, life jacket, gastroileal fold, bamboo, performance, single-channel video, 12'41", Cheonsu Bay, Seoahn, Chungnam-do, 2014




미사일 프로젝트 MDL


같은 언어, 같은 역사, 다른 국가.
위 세가지는 '분단'을 공통 요소로 담고 있다. 동족끼리 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분단이야말로 한반도의 현주소를 대변하는 말이다. 그 군사분계선인 MDL(Military Demarcation Line)를 사이에 두고 병사들이 배치되어 있다. 병사들이 위치한 곳은 가장 위험한 지대이면서, 역설적으로 가장 안전하게 은폐, 엄폐된 장소이다. 그런 점에서 병정 시리즈는 가상의 장소특정성을 띠고 있다.
병사들이 아군과 적군으로 구분되는 것과는 조금 다르게, 한반도의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다. 전쟁의 의식이 뚜렷한 부류와, 오랜 휴전 상태로 인해 분단에 익숙하게 적응해 버린 부류가 그것이다. 나는 후자에 속하지만, 이따금 북측의 도발은 나의 무의식 한켠에도 어김없이 첫 번째 부류가 도사리고 있음을 일깨워준다.

Missile Project MDL

Same language, Same history, Different countires.
These three things have 'division of territory' as a commom slement. The division of territory and facing each others as enemies represent the present state of the Korean Peninsula. Solders confront each other across the MDL. Where the soldiers are, is at the same thime the most dangerous place and, ironically, the most securely concealed and hidden one. In this way the soldier series are virtually site-specific.
In Korea, soldiers are divided into us and the enemy:in a different way, people on the Korean Peninsula are also divided into sides. One is aware of war and the other has gotten uses to the division because of the long state of the cease-fire. I am in the second group. Sometimes provocations by North Korea awaken in me that part of myself that is in the first group.

미사일 프로젝트_출고대기, Missile Project_Stand by Release, inkjet print, 100x80cm, 2012
미사일 프로젝트 Missile Project, oil on canvas, 81x117cm, 2012

미사일 프로젝트 Missile Project, oil on canvas, 50x160cm, 2012

회화라는 매체만큼이나 오랫동안 시도되어 온 것이 또 있을까? 나는 페인팅에 두 가지를 담고자 했다.
첫째는 사실적 고발이라는 회화 본연의 역할이며, 둘째는 만화적 상상력에 의한 이미지 전달의 확장성이다. 이 두 가지를 하나의 작품에 뭉뚱그려, '상상된 거짓 풍경' 또는 '가공의 환경'을 표현하고자 했다.

Painting is the oldest medium. I wanted to put two meanings on the paintings. The first is a social accusation, which is the fundamental role of painting, and second, the flexibility in delivering images by cartoonish imagination. I wanted to express an 'imaged fake scene' or an 'environment of manufacture' by mixing these two meanings in to one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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